커피나무 가해 해충만 850종 이상
커피산업은 세계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석유 다음으로 가장 많이 상업적인 무역거래가 이루어지는 산업이다. 전 세계 약 700백억 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시장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열대아열대지역의 약 80개국에서 커피를 재배하여 수출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커피를 가해하는 해충은 850종 이상이 알려져 있으며, 약 23.5% (대략 200종)가 열대아열대 아메리카지역에서 보고되고 있다. 주요한 해충으로는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바구미과에 Hypothenemus hampei, 굴나방과에 Leucoptera coffeella, 벚나무깍지벌레과에 속하는 뿌리가루깍지벌레(root mealybug) 등이 있다. Hypothenemus hampei는 멕시코, 쿠바, 브라질, 자메이카, 푸에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등 주요 커피 생산국에서 발견되는 해충으로 직접적으로 커피 열매를 가해한다. 열매의 끝부분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들어가며 안의 내용물을 섭취하는데, 열매가 청록색으로 변하여 썩게 된다. 성충이 열매 안에 산란을 하고 유충이 열매 안의 내용물을 먹고 성장한다. 이들의 천적으로는 침벌과에 Prorops nasuta, Cephalonomia st
- 온난화대응연구소 안정준 박사
- 2019-05-21 09:07